「A month in Canada」 20180115 ~ 20180213
20180130. 런던 신학교(St.peter's Seminary)
이건 29일 밤임 ㅋㅋ
토론토에서 사온 유명하다는 치즈케이크?
맛도 맛인데, 넘나 귀엽게 생겼;
그리고 30일
토론토 다녀오자마자 급추워지고, 급 폭설;;
왜 따숩나 했다...
할 일 없을 땐 동네 구경 가는 거임...
웨스턴 대학교가 꽤 넓은 듯 하면서 갈 곳이 그닥 없음...
그래서 돌아다녀도 항상 비슷한 곳이...
아니 그 건물... 그 건물 하나...
웨스턴은 보라색이 상징색?
모든 굿즈가 다 보라색이다.
보라색 후드, 보라색 목도리...
나 빼고 딴 친구들은 보라색 후드 하나씩 다 삼 ㅋㅋㅋ
나는 목도리 샀지~
후드는 좀 부담스러워서...
(한국 와서 보니 보라색 목도리도 장난 아니게 부담스러움)
눈이 넘나 흔한 것...
이렇게 아무 것도 없이 깨끗한 눈이 널렸음...
아... 여기는 눈이 내려도
서울처럼 시커멓게 구정물 슬러쉬가 안 보인다...
이상하다...
여기도 차 많이 다니는데...
웨스턴 유니온을 돌아다니는 셔틀
몇몇 노선이 있다.
이거는 웨스턴-킹스 간 셔틀
웨스턴이 넓고 웅장하다면 킹스는 넘나 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분위기
그래도 할 일이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신학교 투어
붙어 있음... 걸어서 3~5분 정도?
성 베드로인 거 같다. 학교 이름이 성 베드로이기도 하고...
손에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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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보수공사중인 바람에
가운데 정문으로 들어갈 순 없었고,
건물 오른쪽에 붙으 쪽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밖에서 보는 만큼 안에서도 분위기가 오져~
무엇보다도 그냥 불시에 그냥 들어간건데...
너무나 환대를 해주셨다...;;
혹시 가이드 필요하느냐고;;
어디서 왔느냐, 무슨 공부를 하느냐
또 와라, 딴 친구도 데려와라...
와우...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한국에서는 신학교 맘대로 못 들어가는데...
여기는 무슨 ㅋㅋㅋ
성당 보여서 그냥 문 열고 들어갔다...ㅋㅋㅋ
다행스럽게도 미사시간도 아니고...
조용~
한 줄 알았는데, 한 쪽에 어떤 신학생 기도하고 있었음
그것도 모르고 우리끼리 속닥속닥속닥속닥
사진을 어떻게 찍니 마니 ㅋㅋㅋㅋㅋ
어휴 핵민폐;;
심지어 사진 찍고 있는 와중에
딴 신학생이 한 분 또 들어왔는데
우리더러 방해가 되서 미안하다, 자기 신경쓰지 말고 구경해라...
하...
그런 말이 더 죄송합니다...;;
제대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양 옆으로 서로 마주보는 형태...
가끔 수도원같은 데 나오는 영상 보면 있는?
그런 모양이었다.
엄청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압도되는 분위기에 행동 조심, 말 조심하게 되고...
학교 메뉴 통 틀어서 그나마 밥같은 밥.
데리야끼 치킨 덮밥...
쌀 메뉴가 별로 없는데, 그 마저도 그 찰기 없는 쌀이다.;;
이게 그나마 밥 먹는 맛이 난다...-ㅅ-
항상 피곤해 죽겠는데,
저녁 먹고 엑티비티 활동을 하나씩 다 넣어놨다...
시간표 누가 짜논거야!!
(는 그래놓고 항상 제일 신나게 함)
근데 또 이 날 한 게 페인팅인 거임ㅋㅋㅋ
이렇게...
태어나서 유치원, 초중고 통틀어
제일 잘 하는? 제일 열심히 한? 제일 재밌었던?
과목을 꼽으라면 미술이다.
(지금은 부동산 하고 있는데...)
내가 또 미술하면...ㅋ
음 오랜만에 하려니 잘 안 되네;
하다가 그냥 막...
뽑기를 해서 미술 선생님이 미리 그려놨던 샘플을 가져가기로 했는데,
와... 내가 걸림
나 이런 거 진짜 한 번도... 안 걸려봤는데 내가 걸림!!
두 그림 모두 지금 내 방에 걸려 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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