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nth in Canada」 20180115 ~ 20180213
20180128. 토론토 견학 part.2
전 편에 이어서...
(나는 토론토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로 가는 중이었음!)
쫄랑쫄랑
페리선착장 위치는 하버 스퀘어 공원(Harbour Square Park)에 있다.
그렇게 표지판이 잘 보이는 건 아니지만 공원 입구쪽에 선착장 표시가 있었다.
나는 입구가 너무나 허접(?)해서 웨스틴 호텔 끼고 반대편까지 걸어갔다가 옴...;;
웨스틴 하버 캐슬 호텔(The Westin Harbour Castle, Toronto)
아래 사진 오른 편 건물인데, 정말 딱 뒤에 있다.
페리 선착장에 화장실이 있기는 한데, 문 닫아놓고 있어서 호텔 화장실 갔었음ㅋㅋ
토론토 아일랜드 가시는 분들, 웨스틴 호텔 화장실 이용하세요...ㅋ
직원들도 웃긴 게 잠궈놓고 글로 가라고 함...;; 잉?
서울에선 지하철이고 상가고 공공장소마다 화장실을 큰 신경 안 써도 상관 없는데...
여기서는 뭔가 불편했다...-ㅅ- 흠...
시즌 별로 운행하는 노선이 다른가보다.
내가 갔던 1월 28일 기준 워즈 아일랜드만 운행하고 있었다.
토론토 아일랜드(Toronto Island)는 총 3개 노선이 있음.
센터 아일랜드(Centre lsland)
헨란스 포인트(Hanlan's Point)
워즈 아일랜드(Ward's Island)
나는 뭐 선택권이 없으니까... 워즈 아일랜드...
(가능했다면 센터 아일랜드로 갔을 듯...)
표를 미리 사는 곳이 있고,
배 시간이 가까우면 아예 입장하는 곳에서 사서 바로 들어갈 수 있음.
나는 일찍 갔긴 한데, 그냥 나중에 다시 가서 사는 걸로 하고 갔더니
미리 파는 곳 분 안 계시고, 입장하는 줄에서 바로 구매하게끔 바뀌어 있었음.
들어가면 저런 풍경~
셀피;
폰카도 가끔 상당히 잔인할 때가 있다...
그냥 무질서하게 기다렸다가 들어가라고 하면 표 보여주고 들어가면 되는데,
일찍 들가나 늦게 들가나 차피 뭐...
하지만 사진을 찍을 생각일람...
일찍 들어가서 배 들어가는 문 근처에 어슬렁 거리세용...
뱃머리를 돌려서 가지 않습니다.
앞뒤로 입구가 있는 배라서 타자마자 깊숙히 들어가지 마시고...
입구쪽에 있으시면 이런 풍경이 보일거에요~
지금 이 사진들도 엄청 거르고 걸러서 올리는 것...
초단위로 찰칵찰칵찰칵찰칵 ㅋㅋ
중국분들이 많았는데 그 와중에 누가봐도 한국사람 같은 여성분 둘이 있었다.
왜 반가운 것?
내려서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고 찍어드렸다.
보통 이럴 경우 '나 좀 찍어주세요'란 뜻이기 때문에,
그 분들도 나를 찍어주신다고 했다.
는 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봤을 듯;;;
근데 진짜 난 삼각대도 있고
사진 찍을 때 별 짓을 다 하기 때문에;;
찍어달라고 부탁하기가 민망하기도 하고
순간 '아 괜히 찍어주겠다고 했다.... 하;' 이랬음
워즈 아일랜드 뷰도 정말 멋지다...
센터 아일랜드 배가 없을 땐, 워즈 아일랜드도 좋은 선택.
밤에 갔어야 했는데 -ㅅ-
시간이 없어서;;
하 씁...
센터 아일랜드도 못 가보고, 야경도 못 본 게 정말정말 아쉽다...
아직도 아쉽다...
시간이 없어서 내려서 10분 있다 곧장 돌아가는 배로 올랐다.
너무 아쉽다 정말...
토론토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돌아가는 배도 역시 뱃머리를 돌리지 않습니다.
그냥 타자마자 안쪽으로 쑥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삼초마다 한 번씩 찰칵...
도착할 때까지...
토론토 아일랜드에는 작은 공항이 있기 때문에 이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다...
꽤 자주...
생각보다 많이 뜨고 내렸다.
토론토 스카이라인과 어우러져서 꽤 멋진 풍경이 만들어짐...
토론토 빌딩가, CN타워 그리고 이륙하는 비행기...
웨스틴 건물 앞쪽 낮은 건물이 선착장.
멋진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는 수변공간이었다.
한강이 생각나는 토론토의 호숫가...(정확히는 호수가 맞으니깐...)
Lake Ontario
한강변도 크고 작은, 높고 낮은 다양한 건물들이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이 나와으면...
토론토의 스카이라인도 분명 주거용 건물이 다수다.
서울은 상업, 업무지역만 그렇게 하고
주거지역은 높이를 일률적으로 규제한다. (35층)
(대체 무슨 근거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한강변이니까 오히려 더 다양한 모양, 층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웨스틴 호텔 입구에서...
웨스틴 호텔은 좋은 화장실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음...(?)
뉘엇뉘엇 노을 지려고 하는 토론토...
쫌만 더 있다 나왔음 밤의 스카이라인도 봤을텐데...
멋지다 정말...
거리 분위기 미쳤다...
저기에 트램도 지나다니고 그렇다...
모양으로 봐선 주거용 건물...
서울도 이런 건물이 올라갈 수 있게 규제를 손 봐야 할텐데...
고오급지다 고오급져...
사실 서울의 못 생긴 건물들도 상당히 고급 아파트가 많다.
충분히 고급주택 수요가 있음에도, 그렇게 못 하고 있다.
조금 있다 올 에어 캐나다 센터(Air Canada Centre)
농구경기를 하는 곳이다.
토론토 유니온역(Union Station, Toronto)과 연결되어 있다.
(이것 때문에 고생함-_-)
암튼간, 전번에 하키 경기 본다고 갔다가 카메라 때문에
입장 못할 뻔한 경험이 있어서
짐 맡기러 가는 중...
여기가 유니온역 앞.
멋진 건물들이 너무나 널렸다... ㄷ
이국적인 거리 분위기인데...
저곳을 걷는 순간엔 그냥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 며칠사이 적응이 완료되서는...
그래도 이 북미냄새 그윽한 풍경... 그냥 마냥 걸어도 좋았다.
목적지는 인터콘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Toronto Centre)
이곳에 온 이유는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면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짐보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 카운터 앞에 따로 할아버지 한 분이 혼자 일보는 작은 데스크가 있다.
거기에 물어보면 됩니다...ㅎㅎ
난 뭐... 대충 찾아보고 간거라 곧장 카운터에서 물어봐서 안내 받아서 함...
(돈은 좀 받는다...)
나는 카메라와 삼각대를 맡겼다.
하지만, 에어캐나다센터에서 농구 경기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ㅅ-
(다른 경기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에어캐나다센터 내에 짐보관하는 곳이 또 있습니다.
거기서 가방 맡길 수 있는데, 가방 안에 다 넣고 맡김 됩니다.
에어캐나다센터 짐보관은 공짜였어요...
저는 카메라와 삼각대만 맡기고 갔는데,
알고 보니까 백팩을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캐나다센터엔 가방을 맡겼...
이럴 줄 알았음 말야.... 내가... 그...
시간+돈+체력....
나와서 풍경...
저녁 되니까 더 북미스러워서 졌음 ㄷㄷ
에어캐나다센터 가기 시르다...
(사실 농구경기 별 흥미 없는데, 단체로 간거라 낑겨서 들어가는 거 -ㅅ-)
토론토 시내 스카이라인...
아까 전 지나온 TD센터도 보이고... (가운데 검은색 세쌍둥이 건물)
짐 맡긴 인터콘티넨탈도 보이고... (왼편 노란 건물)
아무래도 폰카 못 쓰겠다...
밤 유니온 스테이션...
에어 캐나다 센터(Air Canada Centre)
좀 늦기도 했고, 짐 맡기느라 시간도 지체되서
이미 경기 시작...
경기장도 크고 시원시원...
이거 표값이 비싸다던데, 왤케 먼거야;;
별 흥미도 안 생기고...
밤의 토론토가 너무 보고 싶어서
탈주를 감행함...
명분 : 너희와 돌아갈 시간을 맞추려면, 난 미리 카메라를 찾으러 가야 해.
그렇게 카메라르 가지러...
음컁컁컁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겁지겁 짐 찾으러 다시 인터콘티넨탈로 뛰어 갔음 ㅋㅋ
방금 전에 짐 맡긴 동양인이 한 시간쯤 밖에 안 됐는데 바로 찾으러 왔으니...
일하는 할아버지 눈에 내가 어떻게 보였을까....
물론 별 얘긴 없고 깔끔하게 돌려주셨다.
경기가 끝나고 그들이 나올려면, 대략 2시간쯤 남은 상황...
너무 좋아 자유시간 ㅜㅜ
그들은 이런 그림 못 봤을 거다...ㅋㅋㅋㅋㅋㅋㅋ
토론토의 야경 ㅜㅜ
특이하게 기차공원이 있었다.
구글 지도에 검색해보니, 라운드 하우스 공원(Roundhouse Park)이라고 한다.
아마도 과거에 기차 창고? 철도창? 같은 시설이었나보다.
바닥도 자갈로 되어 있고, 기차 테마가 재밌는 곳이었다.
저 곳에서 야경 많이 찍었다능...
야경은 물이랑 또 잘 어울린다.
바로 워터프론트로 향했다... 시간이 없어... 시간이...
시내에서 좀 나오니까 CN타워까지 한 방에 들어오는 뷰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쉬운 점은 CN타워가 너무나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
저거에 맞춤 주변이 너무 작게 보이고...
조용~한 온타리오 호숫가...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랑 도시 불빛... 완벽해...ㅜ
다시 가고 싶다 정말...
트램 궤적.
트램만 간간히 지나다닐 뿐 한산한 거리였다.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드문드문 다니는 거리...
추워서 그런가?
캐나다 사람들은 밤에 잘 안 다니남?
지나가는 길에 보인 로져스 센터(Rogers Centre)
관심 있는 사람들은 갈만한 곳인가보더라...
여기 갔다온 일행도 있었다.
나는 안 갔고 당연;;
내가 만약 토론토 아일랜드 안 갔다면, 두번째 선택지는 아무래도 CN타워...?
CN타워 밑에 딸린 아쿠아리움인 것 같다.
다시 돌아온 에어 캐나다 센터...
여기 밖에서 기다리는데....(왜냐하면 한 번 나오면 다시 못 들어가니까 -_-)
화장실이 가고 싶은 거임....
근데 토론토는 정말... 공중화장실 찾기가 너무 어려웠음;;;
저거 상가니까 있겠지... 들어가도 없음;
아저씨 여기 화장실 어디에요? - 여기 화장실 없어요.
기차역이니까 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멀리 있었음...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유니온역으로 가는 통로를 한참 지나서...-ㅅ-
대합실에...
그리고 돌아가려는데...
경기가 끝났고... 웬 소떼같이 나오는 사람들...
웃긴 게, 유니온역이랑 에어캐나다센터 통로도 엄청 좁음... 핵좁음...
거기에 진짜 꽉 채워서 쏟아져 나오는데,
나 홀로 역주행....
여기 사람들은 우측통행인지 좌측통행인지 있긴 한 건지...
아니 그런 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쏟아져 나오니까 인정은 하겠는데,
아니 내가 역주행하는 게... 지나갈 수가 잇어야;;
그 사이에 껴서 가려는데, 세상 그런 경험 처음 해봤다...
그리고 욕도 먹음 (들릴 듯 말 듯 에이지안 썪쓰... 근데 들렸다 새꺄...);;;
내가 욕 먹을 건가 이게!! -_-
안 그래도 못 지나가게 그래서 엄청 당황하고 불편하고 짜증이 났는데,
거기에 내가 욕을 먹어야 한다는 게 얼탱이가 없어서;;;
끝이 별로 안 좋았던 토론토 견학...
그래도 함께 욕해주는 다른 캐네디안 친구들이 있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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