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nth in Canada」 20180115 ~ 20180213
20180128. 토론토 견학 part.1
여러가지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에 다녀옴...
너무 피곤한 것... 토론토를 가는 경건한 날을 앞두고 이렇게 피곤하면 안 되는데...
<플릿웨이에 딸린 피자가게에서 파는 피자>
캐나다 피자는 정말 놀라워.
정말정말 맛있엉...
정말정말정말
정말 맛있다...
어딜가나 다 맛 있 다 ...
흐억 ㅜㅜ
써니 신체의 1/5이 나온 써니 사진입니다.
따단. 딴. 따단.
나는 술을 잘 못 먹기도 하고...
뭔가 향이 강하면 버겁...
비위 상하는 느낌 남 -ㅅ-
이것도 캐나다 술이라는데 캐나다꺼라니까 먹기는 먹음 ㅋ
맛 없지는 않은데 그 뭔가 좀 향이 좀 인공의 맛? 같은 그런 향?
그래서 많이 못 먹겠던...
무튼 그건 그렇고...
중요한 것은 이 술이 토론토 가는 날을 망친(?) 주범이라는 것임 ㅋㅋㅋㅋ
나는 토론토 견학이라는 경건한 의식을 맞이하기 위해 술을 안 먹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데릭이 아이스와인을 깐다는 것이 아니겠음?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승호 자니? 와인 까려는데 오프너가 없어서... 아직 자는 거 아니지? 가지러 간다?
(내가 전에 LCBO에서 와인 사면서 오프너를 같이 샀었음 ㅋ)
(무어라?) 아니야 내가 가지고 갈게~
그리고 오프너 들고 신속하게 데릭방으로 출동을 했찌...
그리고 정말 와인 한 잔 얻어먹고 나옴 ㅋㅋㅋㅋ
(아이스와인이란 것... 넘나 달콤하고 촉촉한 것 ㅜㅜ)
그런데,
나 제외, 써니 제외, 데릭 제외...
나머지 세 놈이 브레이크도 없이...
기분이 좋은데? 하면서 구석에 보관중이던 위스키에 손을 댔고...
그들은 그렇게 죽었다...
에휴...-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일 아니라고 굉장히 편하게 얘기 하는데... 얼마나 아까웠을까... 토론토의 시간...)
물론 나는 토론토의 뽕을 뽑았으니 상관이 없지만 ^^
내 방의 아침...
알람이 울리기도 전부터 꽥꽥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건너편 건물 옥상에 저런 친구들이 있었다. ㄷㄷㄷ
거위인지 오리인지... 날아서 내 방 발코니로 넘어올까봐 괜히 겁도 나고;;
얘네 은근히 자주 저기 올라가서 꽥꽥 거렸는데...
아침마다;
뭐 좋았다... 아침 공기도 상쾌한데! 이런 풍경 캐나다니까 볼 수 있는 거겠지...
하면서...
캬~ 토론토 가는 아침!!
아침부터 햇살 왜 좋은 건데!!
버스에 타고 대충 짐 꾸겨 놓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 미친 햇살 너무 포근하자나!!
기분 좋으니까 셀피~
버스 맨 뒤에 보이는 것은 화장실...
버스가 휴게소 없이 3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도 되는 이유다.
기사님 제외 모두 다 자유로워~ (?)
어제 죽은 친구들은 버스에서 정말 지옥의 맛이었다고 전해진다...
물론 아닌 친구들도 세시간 동안 꿀잠 잤고...
나도 자다가 대략 도착 한 시간 전 쯤?
일어나서 사진 찰칵찰칵
캐나다 런던은 토론토의 남서쪽에 있다.
토론토 시내를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피어슨 공항을 지나치게 된다.
(물론 어느 도로를 이용하냐에 따라 아닐 수도 있지만;)
아 맞다. 이 날도 기사님은 길을 좀 이상하게 다니셨다...
흠 ㅎㅎㅎ
안 그래도 일분 일초가 아까운 날인데... 토론토 구경하는 날인데!!
기사님 빨리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갔다능...
토론토 방향 스카이라인
오오오오오 저게 CN타워인가봐 대애애애박~
이러면서 ㅋㅋㅋ
드디어 버스가 시내로 들어왔다.
와 진짜 북미도시같잖아...ㄷㄷㄷ
하면서 눈물이 주륵...
저 하얀 버스가 우리가 타고 온 버스.
거리가 서울처럼 큰 도로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이 정도 폭의 도로가 비교적 촘촘하게 짜여진 바둑판?
그런 모양이다... 거리가 아기자기하다.
이게 북미도시구나... 토론토구나 ㅜㅜ
세상에 트램...
세상 태어나서 처음 본 것 같다... 신기~
이튼센터 근처...
여기서 흩어졌다. 기념사진 한 번 찍고...
(?)
뭔데 이 자세;;
뭔가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뒷모습이라서인가...
이튼센터(Eaton Centre) !!
별로 특별한 건 없겠지 싶어서 그냥 이거 찍고 나옴ㅋㅋㅋㅋ
사진 찍는 데이빗을 찍은 사진
내 사진은 아닌데 뭔가 있어보여서 자랑하고 싶어서 올림ㅋ
내가 찍은 사진임 ㅋㅋ
이튼센터 안을 날아다니는 오린지 거윈지...
(아침에 거위를 본 것이....)
토론토시청 (구시청) 건물...
고층건물 사이 이런 분위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과연...

컨셉샷...
사진 찍는 모습은 이렇다고 하네요;
시청 앞 광장은 서울처럼 스케이트장을 운영중...
사람 너무 많다... ~_~
그리고 그 옆엔 1층짜리 건물이 있고 그 옥상에 올라갈 수 있음...
위 사진처럼...
토론토시청... 둥그런 형태가 굉장히 특이하다.
광장에서 나눠주는 깃발 하나씩 들고 ㅋㅋㅋ
저 깃발이랑 팀홀튼 핫초콜릿 나눠주심...
다 받아먹었지 너무 맛있잖아...
날씨가 이 날 유난히 포근했다...
바로 다음날부터 기온 급락하고 눈이 미친듯이 내렸는데...
운이 너무 좋았다...
TORONTO 글씨가 뒤집어진 것이 아니라 뒤쪽이라 그런 것...ㅜㅜ
겨울엔 스케이트장 사람들 덕분에 앞쪽에선 사진 찍기가 무리...
토론토시청에서 친구들과 헤어져서 솔플 시작!
친구들은 토론토대학교로 향하고 나는 토론토아일랜드로 가기로 했다.
거리는 좀 되지만 걸어서 가는 걸로...
너무 걸어보고 싶었으니까 ㅜㅜ
이렇게 큰 빌딩들이 들어선 거리가...
도로폭이 상당히 좁다... 서울에 비해...
자동차 스케일이 아닌 보행자 스케일인 업무지구 거리...
건물 로비를 나왔을 때 건너편 건물이 지척에 보인다.
서울이었다면... 횡단보도 간격도 넓고, 도로도 넓고...
환경이 많이 다르구나...
Toronto Dominion Centre
TD센터
네모 반듯 검은 외관이 굉장히 세련됐다.
벽의 일부가 이상하다.
일부만 다른 부분관 다른 패턴.
도쿄 마루노우치의 몇몇 건물들 또 뉴욕의 허스트타워처럼
과거 이 자리에 있었던 건물의 일부를 보존한 건가?
이건 좀 더 찾아보고 공부해야 겠다...
무튼 굉장히 매력적!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거리의 볼거리도 풍성해지고... 좋은 시도인 듯.
도로도 좁은데, 거기에 트램까지 달린다.
그렇다고 해서 도로에 차들이 막 밀리는 것도 아니다.
(단, 이 사진을 찍은 날은 일요일이었다는 것)
서울 도심은 지하철, 버스가 그렇게 달려도 꽉꽉 차지... 일요일도 ㅋㅋㅋ
서울이 토론토에 비해 그렇게 큰 도시인감?ㅋㅋ
재밌다... 역시...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 정말...
세상에 너무 재밌는 게 많다.
금빛의 빌딩...
Toronto Union Station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CN Tower
내가 토론토에 왔구나...!
유니온 스테이션 뒤편으론 에어캐나다센터가 있다.
좀 있다 저녁에 가서 다같이 농구경기 볼 예정...
업무지구를 지나자 확실히 건물들 형태가 달라진다.
좀 더 가늘어진? 딱 봐도 주거용 빌딩인 듯 하다.
그런데, 한국의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외관이 다양하다랄까...
한 단지에 2~3동 정도...
우리나라 주상복합 생각해도 비교적 동 수가 적은 편?
한국은 2동부터 4동, 5동... 흔하지...
일반 아파트는 몇 십동도 있고...
외관도 비슷비슷한데, 여기는 좀 더 다양해 보인다.
그냥 이국적이어서, 한국이랑 달라서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고...
건물들이 높은 대신 답답하지 않은 배치다.
온타리오호수,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투명한 유리 외벽이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또 트램... ㅋㅋㅋ
분위기 무엇 ㄷㄷ
저 빨간 불빛 아래 왼쪽 차 쯔음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었다.
(사실은 화장실이나 들를 겸 들어갔는데...ㅎ)
토론토에서 스타벅스 주문 도전.
라떼 주세요!
별 문제 없이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주문 받아주신 남자 직원분(특징 : 핵존잘)>
이름이 뭐에요?
네? 아 초이에요. 초이.
쏘리?
C, H, O, E.. 쵸이~
오오~ 오케이~ 기다려주세요~
<내 커피가 완성됨>
(다른 직원) 어 음... 어... 코.. 코이?
??
코이?
??
아 저에요!
(주문 받은 직원) ㅇㅇ 저 손님
(커피 만든 직원) 아 헤헤 ㅋ 여기요
초이라고 하면 쉬울 줄 알았는데 영어이름 아니면 다 어려운가보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Choe(Choi)를 코이라 읽남?;;
음... 이건 내 실수 아니겠지?
딴 친구한테 말하니까 인종차별 그런 거 아니냐고 했는데,
주문 받던 직원분이 천천히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기도 하고...
그 커피 주신 분도 뭔가 외국인 같았다... 비영어권에서 온?
이래서 영어이름 쓰나보다...
난 그냥 내 한국 이름 쓰고 싶었는데... 이름도 어려운데, 성까지 발음이 어려우면;;
나중에 돈 많이 벌고 유명해져야 겠다...-ㅅ-
내 이름을 잘 숙지하고 있으라구....(?)
아 그리고 두 번째로...
캐나다에서 커피를 주문할 땐
Sweetener, Sleeve를 함께 주문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선 커피를 받고 뒤로 돌아서 셀프로 슬리브(컵 홀더)를 꽂고 시럽을 넣지만,
여기서는 주문할 때 같이 '시럽 몇 펌프 주세요.', '슬리브 둘러주세요.' 말해야 한다.
몰랐다...-_-
나중에라도 다시 부탁했어야 했는데.... 아니 찾아보니까 없는 거임...ㄷㄷ
이름 불린 거 때문에 당황해서 다시 말 걸기가 무섭고...;;
저 아이스 라떼 받아서 그냥 나온 거봐라... 어휴....
아무리 날이 풀렸어도 겨울인데...
나중에 런던(캐나다) 시내에 있는 스타벅스에 다시 갔는데,
거기는 따로 설탕을 두긴 했다... 액체로 된 시럽은 없었던 걸로 기억...
언제나 귀여운 캐나다 신호등
수직의 빌딩들이 시원한 온타리오 호수변과 잘 어우러진다.
이제 토론토 아일랜드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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