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2017

20170502.부산여행 2 - 신기산업


김해부산경전철~2호선~1호선...

공항에서 남포역까지...

13년 여름에 오고, 4년만에.... 하....

그 땐 이 건물 공사중이었던 거 같은데....

바닷바람이 불어선가... 서울보다 기온이 낮기도 했지만,

서울 날씨 맞춰 반팔, 반바지 입고 온 게, 살짝 춥다...

버스 정류장에서...

가방을 열어.... 펼쳐....

팔을 가방 깊숙히 집어넣어 외투 하나를 주섬주섬....




남포동에서 영도로 가는 다리는 두 개다.

영도라는 큰 섬에 가는 길이 둘이다 보니,

버스정류장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기다리고 있다....

마침 저녁 6~7시쯤이니 한창 붐빌 때기도 하고....

그래서....



캐리어를 들고, '서서' 가게 됐다;


영도는 서울에서도 아마 이 정도 경사는 보기 힘들 정도다? 싶을 정도?인 느낌?

엄청난 산동네다;; (전망이 좋다는 게 그래서 ㅎㅎ)

내 몸도 지 멋대로 움직이는데,

바퀴 달린 가방을 등산버스에서 안 굴러가게 잡으랴....

하....ㅋㅋㅋㅋㅋ

낑낑낑낑


유명세에 비해, 그렇게 붐비지 않고, 쾌적 ㄷㄷ


해 질 무렵 타이밍 딱 맞춰 도착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 다쿠아즈 7,800

카메라가방 5년째 쓰는데... 누더기가 다됐네;;


약간 쌀쌀했지만, 시원....


sns에 인증샷 찍는 위치?


다쿠아즈, 처음 먹어봄.... 그냥 그럼.... ㅍㅌㅊ













북항대교, 그리고 비탈진 부산시가지 주택가의 불빛들....

불빛 색도 계속 변한다;

서면 방향으로 문현동 BIFC빌딩도 보이고....

야경명소 인정...


셀카 못 찍지만(ㅜ), 인증샷 하나쯤은 남겨야 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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