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nth in Canada」 20180115 ~ 20180213
20180203.엘던하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밤 집에 와서 저렇게 컴터를 했었징...
하루죙일 밖에만 있다가...
저렇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됐음 ㅜㅜ
무튼무튼 엘던하우스 가는 날...(우리끼리)
'아 런던 다 가봤어... 이제 갈 데가 없어... 뭐 하지;;'
하던 중... 무작정 시내에 나갔다.
셀피 겁나 찍었음 ㅋㅋ
만오천원짜리 갭니트...ㅋㅋ 이것도 만날 입었는데 ㅋㅋ 누더기 같다고 놀림 받으면서
동화같은 런던 풍경...
눈결정 ㅜㅜ
웃긴 게 여기선 이런 거 그냥 너무 흔했음...
팔만 내밀고 있음 요런 눈꽃들이 소복소복 내려 앉는데...
내 마음도 순수해지는 거 같았 ㅜㅜ
(쟤네 우리 일행임;;)
학교 바로 아랫동네 올드 노스(Old North)?라고 부르는 거 같다...
딜런이 그렇게 말해줬음;;
(김딜런, 한국 나이 26세)
나랑 동써니 ㅋㅋ
K Grill
한국밥 먹고 싶대서 찾아가봄...
감자탕이라고 시켜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감자탕이야?;;
중국향신료... 그냥 중국음식... 국물도 그렇고... 뚝배기 모양만 한식...
저 음료수가 자두 어쩌고 였는데 중국음료수;;;
맛 깜짝 놀랐음 ㅜㅜ 진짜 노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랑 직원도 중국인 우리 테이블 말고 딴 손님 다 중국인;;
K Grill 아니고 C Grill 이었다...
런던에서 한식가게는 여기 말고 두 군데 더 얘기 들었는데,
한 곳은 가보고 다른 한 곳은 못 가봄...
가본 곳은 한국직원이 있었고 제대로 한식... (이고 일식을 같이 팔고 있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캐나다사람이 하는 한식집인데, 맛이 훌륭하다고 했는데...
문 닫고 있어서 못 갔음 ㅜㅜ
전화도 안 되고...
시내방향(남쪽)으로 걸어가던 중 만난 기차;;
멈춰 있었다;;
대체 건널목에 멈춰서 있는 건 무슨 경우야;;
앞뒤로 끝도 없이 길었;; 대륙 스케일...
스웩...
한 십분 기다렸나...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막 지나가는데...
기차 끝이 보이는 것도 한 오분 걸렸나보다...
어후... 엄청 길어... 이게 캐나다 기차 클라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이렇게 무지개 건널목이 있다.
웨스턴대학교 정문 쪽에도 무지개 건널목이 있어서
고무찰흙 같다고 ㅋㅋㅋ 그랬었는데 ㅋㅋㅋ
자주 만나는 성베드로대성당...?
세인트 피럴 케ㄸ쎄드뤌
신호등과 우편박스... 하얀 눈 덮힌 길거리에 너무 예쁜 것...
공사중인 캐나다 아파트와 신호등...
여기가 엘던하우스(Eldon House) !!
런던에도 이런 곳이 있다 이거야~
사진 찍을 때 포즈 좀 추천해주세요 -ㅅ-
진부하다...
서양집 서양집~
확실히... 지금 살래도 살 수 있을 거 같다;;
창 밖으론 꽤 높은 아파트가 보인다...
이 집이 처음 지어졌을 땐 어떤 게 내다보였을라나
난 딱히 뭐 만진 거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알이 넘나 크게 찍힘;;;;
징그럽게;;
집주인 컨셉으루...
사진 차라라라라라라락
사진은 아래서 위로 찍는겁니다;; 그래야 길어보인다고!!
암튼간 그래서 그렇게 구경하고 난 따로 혼자 집에 옴...
넘나 피곤했음;; 비도 오고
Ozen Sushi
Ozen 매장이 둘이다. 오젠코리아?하고 오젠스시.
오젠코리아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오젠스시 방문!
그래도 한식메뉴가 몇 가지 있다.
주문 받으시는 분이 한국분이었다.
안 나오는 영어로 떠듬거리니까 바로 한국말로 한국분이시냐고...ㅋㅋ
무튼 그래서 불고기 정식 주문!
테이크아웃이니까 팁 안 줘도 되겠지 하고 팁은 0으로...
했는데 괜찮겠지?;;
한국서 온 사람들은 국이랑 샐러드 또 챙겨준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ㄹㅇ로... 집에 와서 까보니 들어있었음...
팁 드렸어야 했나;; -ㅅ-
무튼 오젠 좋다 ㅜㅜ
ㄹㅇ로 맛나게 먹었다...
한국밥 안 생각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까 핵꿀맛인 거임;;
가격은 대략 1.5~1.7 만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
그래도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갈만 한 곳이다.
(K Grill에 미안하지만, 비교됐다...;;)
김치는 저번에 먹다 남은 거 ㅋㅋㅋ
저거도 사먹으면 비싸다고 한다;;
이봐이봐... 눈알이 이상하게 크게 찍힘;;
무튼 비 내리는 창가에서 뽀송하게, 여유롭게 저녁식사...
너무 기분 좋게 밥 먹어따~
(캐나다에선 흔한 경험이랍니다~ 아무도 안 밟은 눈밭 거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