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2018

「A month in Canada」 14.나이아가라 폭포

「A month in Canada」 20180115 ~ 20180213

20180204.나이아가라 폭포



 빌려준 목베개...

런던에서 나이아가라폭포는 생각보다 멀어서,

확실히 굿 ㄷㄷ


오랜만에 포스팅.

이번 달은 뭐가 이렇게 바쁜가... (딱히 그렇다고 뭘 해놓은 건 없는데...)


나이아가라폭포에 갔다...

아무래도 네임드니까 엄청 기대도 했음...

근데 도착하니까 꾸질꾸질한 하늘에서 추척추척 비가 내림...


여름의 콸콸콸콸 흐르는 폭포 생각하고 갔으니 좀 실망스럽긴 했는데,

겨울 느낌도 나름 좋았음...

비가 와서 좀 밖으로 다니기 힘든 점이 쪼끔...



기회가 되면 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다...


올라가지 말라고 써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저 물안개 때메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규모가 압도적인 건 맞음;;

소리도 그렇고...





쉬퍼렇다...




ㅋㅋㅋㅋ 주변에 더 구경할 곳이 있어 보였지만

여기서 끝...

왜냐하면 단체로 아울렛에 가기로 한 일정이 있어서 ㅜㅜ

컬렉션 아울렛?


아울렛 콜렉션 앳 나이아가라.... 구나;;
(Outlet Collection at Niagara)

별 거 없겠지 하고 카메라를 버스에 두고 내림...

그리고 신나서 돌아댕기느라 사진 하나도 안 찍음...


푸트코트에 일식코너 사장님이 한국분이었는데,

거의 문 닫을 시간에 가서 반값에 스시 사고

거기에 나중에 사장님이 또 뭐 하나 쥐어주심;;

반 개 가격에 2개 먹음;;;

한국인의 정(?) 느끼고;;


이것저것 샀음... 와인 가게 사장님이 빅딜이라고 아이스와인 행사하는 거 추천해줌...

확실히 저렴하기도 하고 괜춘한 브랜드인 거 같기도 하고... 집어옴

(더 살 껄....ㅜㅜ)

하고 가방 하나 빤쓰 두 개...

가방 5만원 빤스 두 장 해서 만오천원?

핵꿀~

5.07.2018

「A month in Canada」 13.엘던하우스

「A month in Canada」 20180115 ~ 20180213

20180203.엘던하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밤 집에 와서 저렇게 컴터를 했었징...

하루죙일 밖에만 있다가...

 저렇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됐음 ㅜㅜ

무튼무튼 엘던하우스 가는 날...(우리끼리)


'아 런던 다 가봤어... 이제 갈 데가 없어... 뭐 하지;;'

하던 중... 무작정 시내에 나갔다.


셀피 겁나 찍었음 ㅋㅋ

만오천원짜리 갭니트...ㅋㅋ 이것도 만날 입었는데 ㅋㅋ 누더기 같다고 놀림 받으면서


동화같은 런던 풍경...


눈결정 ㅜㅜ

웃긴 게 여기선 이런 거 그냥 너무 흔했음...

팔만 내밀고 있음 요런 눈꽃들이 소복소복 내려 앉는데...

내 마음도 순수해지는 거 같았 ㅜㅜ


 (쟤네 우리 일행임;;)

학교 바로 아랫동네 올드 노스(Old North)?라고 부르는 거 같다...

딜런이 그렇게 말해줬음;;

(김딜런, 한국 나이 26세)


나랑 동써니 ㅋㅋ



K Grill

한국밥 먹고 싶대서 찾아가봄...


감자탕이라고 시켜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감자탕이야?;;

중국향신료... 그냥 중국음식... 국물도 그렇고... 뚝배기 모양만 한식...

저 음료수가 자두 어쩌고 였는데 중국음료수;;;

맛 깜짝 놀랐음 ㅜㅜ 진짜 노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랑 직원도 중국인 우리 테이블 말고 딴 손님 다 중국인;;

K Grill 아니고 C Grill 이었다...

런던에서 한식가게는 여기 말고 두 군데 더 얘기 들었는데,

한 곳은 가보고 다른 한 곳은 못 가봄...

가본 곳은 한국직원이 있었고 제대로 한식... (이고 일식을 같이 팔고 있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캐나다사람이 하는 한식집인데, 맛이 훌륭하다고 했는데...

문 닫고 있어서 못 갔음 ㅜㅜ

전화도 안 되고...


시내방향(남쪽)으로 걸어가던 중 만난 기차;;

멈춰 있었다;;

대체 건널목에 멈춰서 있는 건 무슨 경우야;;


앞뒤로 끝도 없이 길었;; 대륙 스케일...


스웩...


한 십분 기다렸나...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막 지나가는데...

기차 끝이 보이는 것도 한 오분 걸렸나보다...

어후... 엄청 길어... 이게 캐나다 기차 클라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이렇게 무지개 건널목이 있다.

웨스턴대학교 정문 쪽에도 무지개 건널목이 있어서

고무찰흙 같다고 ㅋㅋㅋ 그랬었는데 ㅋㅋㅋ


자주 만나는 성베드로대성당...?

세인트 피럴 케ㄸ쎄드뤌


신호등과 우편박스... 하얀 눈 덮힌 길거리에 너무 예쁜 것...


공사중인 캐나다 아파트와 신호등...


여기가 엘던하우스(Eldon House) !!

런던에도 이런 곳이 있다 이거야~




사진 찍을 때 포즈 좀 추천해주세요 -ㅅ-

진부하다...


서양집 서양집~




확실히... 지금 살래도 살 수 있을 거 같다;;


창 밖으론 꽤 높은 아파트가 보인다...

이 집이 처음 지어졌을 땐 어떤 게 내다보였을라나






난 딱히 뭐 만진 거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알이 넘나 크게 찍힘;;;;

징그럽게;;




집주인 컨셉으루...

사진 차라라라라라라락



사진은 아래서 위로 찍는겁니다;; 그래야 길어보인다고!!

암튼간 그래서 그렇게 구경하고 난 따로 혼자 집에 옴...

넘나 피곤했음;; 비도 오고


Ozen Sushi

Ozen 매장이 둘이다. 오젠코리아?하고 오젠스시.

오젠코리아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오젠스시 방문!

그래도 한식메뉴가 몇 가지 있다.

주문 받으시는 분이 한국분이었다.

안 나오는 영어로 떠듬거리니까 바로 한국말로 한국분이시냐고...ㅋㅋ

무튼 그래서 불고기 정식 주문!

테이크아웃이니까 팁 안 줘도 되겠지 하고 팁은 0으로...

했는데 괜찮겠지?;;

한국서 온 사람들은 국이랑 샐러드 또 챙겨준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ㄹㅇ로... 집에 와서 까보니 들어있었음...

팁 드렸어야 했나;; -ㅅ-

무튼 오젠 좋다 ㅜㅜ

ㄹㅇ로 맛나게 먹었다...

한국밥 안 생각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까 핵꿀맛인 거임;;

가격은 대략 1.5~1.7 만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

그래도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갈만 한 곳이다.

(K Grill에 미안하지만, 비교됐다...;;)


김치는 저번에 먹다 남은 거 ㅋㅋㅋ

저거도 사먹으면 비싸다고 한다;;


이봐이봐... 눈알이 이상하게 크게 찍힘;;

무튼 비 내리는 창가에서 뽀송하게, 여유롭게 저녁식사...

너무 기분 좋게 밥 먹어따~


(캐나다에선 흔한 경험이랍니다~ 아무도 안 밟은 눈밭 거닐기~)